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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엘르 10월호 표지 모델 장식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엘르 10월호 표지 모델 됐다네요.

엘르 10월호 표지를 장식한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지수, 리사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헐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의 만남과 미국에서 신인 걸그룹의 기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엘르 10월호 표지

블랙핑크는 지난해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야외 록축제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한 데 이어 제이든 스미스와 텐트를 함께 사용한 적이 있어 결국 그의 아빠와 만나게 됐다고... 제니는 '맨 인 블랙' 배우가 이들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흥분했다고... 그 배우는 윌 스미스라네요.

제니는"윌 스미스는 무대 뒤에 있었는데 그는 '너희들은 정말 대단해'라고 말했다. 그것은 확실히 나에게 놀라운 순간이었다. 윌 스미스가 우릴 알아 와우~"라고 회상했습니다.

블랙핑크와 제이든 스미스 (2019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최근 셀레나 고메즈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부른 블랙핑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은 블랙핑크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3위로 데뷔하며 생애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도 3시간도 안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한국 걸그룹의 가장 빠른 뮤직비디오 유튜브 신기록을 세웠답니다. 현재까지 2억 7천 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네요. 엄청난... 이제 1억 뷰는 그냥 넘기네요.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로제가 '영광'이라고 표현한 스파이스 걸스와 비교 되기도 합니다. 로제는 스파이 걸스와의 비교에 대해 "대중문화와 음악에 대한 기여가 너무 강렬하고 컸던 그룹과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라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그들을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스 걸스

블랙핑크 싱글 '붐바야'와 '뚜두뚜두'를 함께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베카붐은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새로운 걸그룹의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반응이 대단하다네요. 베카붐은 "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로는 그들과 같은 그룹이 없었다. 블랙핑크가 그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활동한 미국의 대표적인 리듬 앤 블루스 걸그룹인데요. 총 4개의 정규 앨범으로 미국에서 1위를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00만 장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기록은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입니다. 블랙핑크가 이런 대단한 걸그룹의 길을 가고 있다는거죠.

데스티니스 차일드

블랙핑크는 엘르 인터뷰에서 이들의 데뷔 초창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4~6년간 훈련했던 팝스타 부트캠프에서 결성됐다"며 "우리도 같이 집에 가고 음식도 같이 주문하고, 선생님들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얘기하곤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친구가 되는 것처럼, 우리는 그냥 친해졌다"고 제니는 그 잡지에 그들의 우정에 대해 말했습니다.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에 담긴 음원 전곡을 10월2일 발표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시에 공개합니다.